'미남이시네요' 봤어요.

2009. 10. 9. 11:02만능 책/보고,듣고

 

 

이틀전부터 하기 시작한 '미남이시네요'를 보고 있습니다.

 

근석이는 늘상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군요. (으헛~)

 

 

1, 2화를 본 소감은 몇몇 캐릭이 좀 오버를 한다 싶었습니다. (특히 그 사장님..;;)

그리고 팬으로 나오는 몇몇 분들도 그렇고.. 팬들 나오는 장면에서는 꽃보다 남자 생각났어요. ㅋㅋ!

이 드라마를 본 주위 반응은 커피프린스를 이야기 하는데 저 역시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초반 성당 부분은 1리터의 복음 같고 그 다음은 커피프린스.. 인기 있는 일본만화와 드라마 몇 개를 합친듯한 느낌이랄까..

 

한국에서 이런 소재, 내용의 드라마는 신선한 측에 속하겠죠? (일단 밴드를 다룬 이야기가 없었으니..)

기대했던만큼 재미 있는것 같아요. 미리부터 걱정하는거지만 시청률 잘 나온다고 연장하고 시청률 안나온다고 종영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커프처럼 어거지로 껴맞춘 듯한 결론도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보이십니까? 근석군의 레이저~

광선검이 필요 없을정도네요.

 

여주인공을 보면 볼수록 커프에서의 윤은혜삘이 나지 않습니까? (이쁘다 안이쁘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남장을 한 모습이 왠지 비숫해요. 분명히 머리스타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데 왠지 볼에 바람을 넣는 장면이나 몇몇 장면들에서 윤은혜와 오버립되더군요. 좀 안타까웠습니다만 아직 초반이니 더 기대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못 보던 얼굴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정용화였군요. 연기 잘 하는 것 같았는데..

1화 오프닝곡 나올때는 파마머리였는데 커트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ㅋㅋ!

 

미남이시네요 원작을 처보니 절대그이와 아이돌쇼핑, 아름다운 그대에게(미남파라다이스)라고 나오는데 아이돌쇼핑은 안봐서 모르겠고 절대그이는 확실히 아니네요.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남자한다는 것과 여자인걸 눈치채고도 잘 대해준다 라는 설정 말고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역시나 미남이시네요는 인기있는 만화 몇 가지를 섞은 느낌이라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특정 인물의 팬이 보면 기분 나빠질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감상이 그러하다는 겁니다.)

 

홍기군은.. 보컬이 드럼을 친다는게 좀 의외였지만 역시나 오프닝곡 영상을 보면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연기였는지 진짜였는지는 몰라요.) 연기는 뭐 이제 막 시작한거니까 늘어나겠죠. 그래도 캐릭터는 금방 알아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 부분에서는 좀 잘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2화에서 벌써 맴버들이 박신혜가 여자인걸 알아버려서 다음화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게 만들더군요.

예고편보면 정용화는 그래도 여전히 잘 해주는 것 같고 장근석은 따지러 다니는 것 같고 홍기는.. 모르나..? 박신혜는 아니라고 절대 부인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