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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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는 6살!
다시 이야기 하는 이름이야기 한그루 또는 한구루!?한 가족이 되자마자 그루밍을 하도 열심히 하기에 '그루'라고 지음너무 성의 없는 듯 하여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사과나무한그루'너무 길어서 '그루'라고 지음성은 날 따라서 '김'으로 할까 했으나 사과나무한그루니까 '한'씨로 결정!그리고 정확히는 한그루임! 물론 연속 발음 할때는 구루가 편하니까 구루라고 하지만서도... 아무튼 간만에 올리는 아들 사진요런 표정을 가진 애가 수컷이라는 것도 안믿기고 남들은 안믿겠지만 적어도 나한테만은 개냥이라는 사실! 이대로 무럭 무럭 자라다오!!(음? 더 자라날 수 있을까?!) 서비스컷- 친구가 찍어 준 그루
2013.05.22 -
사과나무 한 그루
여름의 마지막 비가 내려 어둑하고 낯익지만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너를 만났다. 너는 다른 아이들과 같이 어울려 있었고 어딘가 조금 달라 보이는 너를 한참이나 처다 보며 가슴 한 켠에 차오르는 감정들을 억누른 체 설렘만을 드러냈던 것 같다. 나는 익숙한 곳에 도착하고 나서야 안정을 찾았지만 너는 여전히 두려움과 공포감에 몸을 떨고 있었다. 그것이 나에 대한 것이었는지 낯선 곳에 대한 것이었는지는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어쩌면 둘 다였을지도 모르겠다. 마냥 불안해하는 네 옆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세며 너를 달래고자 애를 쓰는 나를 알아준 것인지 너는 그제서야 나와 눈을 맞추고 조금은 긴장을 풀은 듯 잠을 청했다. 그렇게 며칠 후 너는 첫날보다 안정을 찾은 상태였지만 여전히 어딘가는 불안해보였는데 그것은 순전히..
2010.09.02 -
자다 깬 구루 딩굴 딩굴
낮잠 자다가 사진 찍는다고 사진기를 들이대자 한참을 얼굴 가리며 피하더니 잠이 좀 깼는지 포즈 취해주는 구루입니다. ㅋㅋㅋ! (역시 애기때부터 사진 찍어 버릇하길 잘 했구만용~) 잠결에 찍힌 사진.. 앞발로 얼굴을 살짝 가리는 센스! 얼핏보면 눈이 웃고 있는것 같지만 후레쉬가 터져서 눈 감은 거예요. 딩굴 딩굴 하는걸 찰칵! 앞에 있는 알록 달록한 것은 캣밒베게입니다. 거기에 발 올리고 찰칵~ (어익후~ 내 새끼 잘 생겼당~) 이제 잠이 다 깼나봅니다. 눈이 또랑 또랑해졌군요. 참고로 구루는 7월 중순이면 3살이 됩니다. 집사 닮아 촘 동안인듯..
2010.05.20 -
캣그라스 관찰일기 3
2008/07/26 - [한가족/(한)구루] - 캣그라스 관찰일기 1 2008/07/28 - [한가족/(한)구루] - 캣그라스 관찰일기 2 (구루 관찰 일기) 분명히 어제 캣그라스가 많이 자랐다고 포스팅을 남겼는데 오늘은 햇님이 쨍쨍해서인지 아침에 구루 화장실 치우러 갔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키도 컸는데 잎사귀도 넓어졌어요~ 캣그라스는 잎이 무척이나 얇아서 잎사귀 가장자리가 말려요. 조금 더 자라면 잎이 좀 두꺼워지는 고로 펴지긴 하지만 역시나 일반적인 풀조가리와는 다릅니다. (특히나 비숫해보이는 잡초랑은!!) 여전히 뿌리가 보이죠? 뿌리를 깊게 내리는 식물이 아니라서 이번에 심은게 죽어버리거나 하면 다시 나는 경우는 드물어요. 한 10개정도가 자랐었다면 다시 날때는 한두개 정도? (이정도로는 그냥 흙을..
2008.07.29 -
캣그라스 관찰일기 2 (구루 관찰 일기)
2008/07/26 - [한가족/(한)구루] - 캣그라스 관찰일기 1 이틀사이에 쑤욱~ 하고 자라난 캣그라스입니다. 어제 낮에보니 흙이 말랐길래 물을 조금 줬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금방 자라났습니다. 확실히 캣그라스는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상당히 빨리 크는 것 같아요. 잎이 돋아낸 씨앗도 늘었고 잎의 길이도 더 길어져서 마치 '파'가 막 자라기 시작할때의 모습 같네요. 실은 오늘 포스팅은 캣그라스 관찰일기라기 보다는 구루 관찰일기입니다. 왜냐하면 캣그라스가 구루의 화장실이 있는 베란다에 있는데 날이 더워서인지 구루가 베란다에서 잘 놀거든요, 사진에 있는 캣그라스는 구루가 요즘 좋아라하고 있는 스티로폼 상자 옆에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캣그라스 사진 찍는다고 옆에서 꼼직락 거리자 언제 놀아주나~싶어서 유..
2008.07.28 -
캣그라스 관찰일기 1
3일인가 4일전에 아들네미 주려고 캣그라스를 심었습니다. 준비물:캣그라스씨앗, 적당량의 흙, 투명유리컵 (투명유리컵을 사용한 이유는 옆에서도 씨앗이 잘 자라고 있는지 보기 위해서예요.) 컵에 흙을 적당하게 담고 촉촉하게 물을 줍니다. (전 축축해보일정도로 줬어요.) 그리고 씨앗을 그냥 부리세요. 캣그라스를 몇 번 심다보니 알게된 것인데 다른 씨앗처럼 홁을 조금 파고 씨앗을 묻으면 잎이 안나오더군요..;; 캣그라스가 뿌리가 깊게 나는 식물이 아니여서 흙을 살짝 뿌리는 정도가 아니면 잎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구루와 캣그라스~ 사진 찍으려고 책장위에 놨더니 그새 와서 냄세 맡아보는 구루입니다. 싹이 돋아난 캣그라스 어제까지만해도 분명히 하얀 뿌리만 났었는데 오늘보니 잎이 돋아났어요. (어떤 싸앗은 뿌리만 나..
200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