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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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가방이 왔어용~~~

길다란 상자에 담겨왔답니다~
가방 밑바닥에 모양 잡아주는 판이 있는데 이것때문에 상자가 길쭉해요~

손잡이에 택도 붙어있고 비닐에 곱게? 포장되어 있네요.
(아들내미가 호기심에 가방 주변을 맴돌았는데 그냥 찍었습니다. ㅎ~)

검정색이 아니기를 빌었건만....
아들내미 털이 노랑이라 검정가방에 붙으면 티가 금방 나거든요. 그래서 검정색 옷도 안입는데.;;
사진 찍으려고 펴놓는 사이 벌써 노랑털이 몇 가닥 붙었어요. ㅋㅋㅋ! 저 보다 아들내미가 먼저 흔적을 남겼군요.

가방은 생각만큼 이쁩니다~ ^^
워낙 이런 스타일의 가방을 좋아하기에.. (이젠 나이 생각을 해야해서 막상 돈 주고 사지는 못 하지만요.)

가방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았어요. 쓰여진 치수로 봤을때는 무척 커보였는데 막상 상자에서 거네서 봐도 그렇고 어깨에 멨을때도 그렇고 적당한 사이즈인것 같습니다. (가방 사이즈 링크)

바닥 사이즈도 괜찮고 무엇보다 세로폭이 좀 넓은 듯 해서 좋았어요~
보통 이런 가방은 세로폭이 좁아서 책 두권정도 넣으면 끝인데 네권은 들어갈만한 폭이네요~

가방 모양을 잡으려고 안에 2~3인용짜리 정사각형의 찬합을 넣어놨는데 굿!! (찬합 사이즈 링크)
한쪽이 좀 남는데 거기에는 물병이랑 디카 등등 넣으면 맞춤이라도 해도 좋을만큼 완벽한 사이즈가 되는구만요~

끈도 상당히 두껍고 넓어서 어깨에 메거나 손으로 들고 다닐때도 이쁘겠어요~ (무엇보다 어깨가 안아플 것 같아서 한표 더!)

근데 실밥이 몇 가닥 보이고 지퍼도 좀 뻑뻑하고 지퍼가 끝나는 부분의 천 마감 상태가 그닥 깨끗한 편은 아니라서 돈 주고 산거였으면 성질났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받은거니 패스! (무한 감사드리는 중~)

급한데로 거울 보고 찰칵~ (거울 닦은지 얼마 안된건데 벌써 뿌옇네용..;;)
일욜에 메고 나가서 다시 사진 찍어야 겠어요~
그때는 도시락 사진도 같이 올려야징~~~ (그러고 보니 찬합 사진을 안찍어 올렸네요. 찬합 가방도 무척 이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