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그라스 관찰일기 1

2008. 7. 26. 10:21한가족/(한)그루



3일인가 4일전에 아들네미 주려고 캣그라스를 심었습니다.

준비물:캣그라스씨앗, 적당량의 흙, 투명유리컵 (투명유리컵을 사용한 이유는 옆에서도 씨앗이 잘 자라고 있는지 보기 위해서예요.)

컵에 흙을 적당하게 담고 촉촉하게 물을 줍니다. (전 축축해보일정도로 줬어요.) 그리고 씨앗을 그냥 부리세요. 캣그라스를 몇 번 심다보니 알게된 것인데 다른 씨앗처럼 홁을 조금 파고 씨앗을 묻으면 잎이 안나오더군요..;; 캣그라스가 뿌리가 깊게 나는 식물이 아니여서 흙을 살짝 뿌리는 정도가 아니면 잎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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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와 캣그라스~
사진 찍으려고 책장위에 놨더니 그새 와서 냄세 맡아보는 구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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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돋아난 캣그라스

어제까지만해도 분명히 하얀 뿌리만 났었는데 오늘보니 잎이 돋아났어요.
(어떤 싸앗은 뿌리만 나오고 어떤 씨앗은 동면중인가 봐요. ㅋ~)
캣그라스는 잎이 한개뿐이고 10cm이상 자라면 왠지 잡초랑 비숫한 형태가 되는데 잎사귀 길이가 15cm가 넘어가면 잎이 뻣뻣해지더군요. (억세다고 해야하나.;;)
고양이한테 먹이기 위해서는 10cm정도 자랐을때가 좋아요~ (그 이하도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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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컵이라 측면에서도 뿌리가 보이는 캣그라스

그냥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면 되고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되요.
사진 속에 있는 캣그라스는 흙이 촉촉해보이는데 씨앗을 심을때 준 물 그대로구요. 그 날 이후로 비가 와서 날씨가 흐릿해서 흙이 마르지 않았어요.
물은 매일 주면 썪어버리니 가아~끔~ 주시면 되요. (흙이 말랐다 싶을때만요.)

고양이한테 먹이는 방법은 그냥 컴체 주면 잎사귀 가지고 놀기만 하니까 손으로 잘게 잘라서 사료 위에 뿌려주시면 되요. 헤어볼을 위해서 먹이는건데 저걸 먹이고나면 몸속에 털이 있는 고양이들은 약간 구토증상을 보이는데 그게 이상한게 아니라 몸속에 있는 헤어볼을 토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이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입으로 토해내지 않는다면 응가 쌀때 털이 숑숑 나오니까 토해내는 헤어볼을 못 봤다고 조바심 내실 필요는 없어요.

캣그라스가 고양이 식욕도 돋고 기분도 좋게해서 약간 마약같다고들 하는데 중독성은 없다니까 안심하셔도 되요~

시중에 마른 캣그라스잎을 팔기도 하는데 이게 상당히 건조시킨거라 물을 잘 먹는 고양이라고 해도 사료만 먹는 아이들한테는 필요할것 같아요.

며칠있다가 잎이 더 자라나면 다시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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