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커피 주문!

한동안 워터드립에 대한 포스팅이 없었던 것은 이미 한 번 포스팅 했던 커피를 마셨기때문입니다.

이번에 주문한 커피는 예멘모카마타리(Yemen Mocha Mattari) 그리고 요즘들어 맛있다고 느끼는 에티오피아예가체프 G2입니다.

예멘모카마타리는 고흐가 밥을 굶을지언정 빼놓지 않고 마셨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큰 커피였습니다.

예가체프는 그 신맛때문에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역시.. 더치로 마시다보니 숙성 된 예가체프가 상당히 맛있더군요. 한여름에 마시면 무척 시원 할 것 같은 맛입니다.

이번 커피는 뮤제오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다른 곳에 없는 커피도 있고 공장에서 로스팅하는 것이 아닌 주문이 들어오면 사무실에서 바로 로스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엘리를 구입 할 당시 받은 시음용커피의 배전도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강배전 좋아요~~~)

시음용으로 온 인도네시아 만델링

사랑합니다~

예멘모카마타리, 예가체프 (각 500G씩)

예멘모카는 처음 도전인데 너무 큰걸 주문했나.. 싶기도 해요.

그래도 더치니까~ 맛 없는 커피라도 숙성 시키면 맛 있어지는 더치니까 믿어 볼랍니다!

라고 했지만.. 사실 비싼 예멘모카를 더치로 내려 마시는게 좀 아깝기도 해요..;;;;

아로마벨브가 달린 은박포장.

지퍼백이 더 좋은데 용량이 큰거였으니 어쩔 수 없죠. 다음에는 꽃봉투를 받을 수 있도록 200g짜리로 주문해야겠어요.

저 D는 무슨 뜻일까요?

예쁜 옆서 한 장과 시음커피 한 봉

옆서는 신청해야 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말하지 않았음에도 보내주셔서 좋았어요.

역시 뮤제오는 센스가 좀 남다른 회사인듯 해요~

커피를 받자마자 엘리양에게 예멘모카를 넣고 커피불림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

이 포스팅을 등록하고 나서 커피 불림은 그만 하고 추출해야겠어요. 8시간 정도 지나면 다 추출이 될테지만 3일 후에나 마셔 볼 수 있겠네요. 아아.. 맛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