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9. 16:33ㆍ한가족/(한)그루
2011/06/28 - [한가족/(한)구루] - 캣츠원에서 사료 주문했어요~
택배 받아 보고 깜짝 놀랬어요.
사료가 대포라 그에 맞는 넓직한 상자로 왔거든요. (왠지 조립하는 캣타워가 담겨 있을 법한 상자였어요.)
비가 와서 상자가 좀 젖었지만 내용물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커다란 상자를 찍고 싶었지만 상자 위에 주소가 찍혀 있어서..;;)
주문: 오가닉스 전연령 6.81kg, 가쓰오토핑 10set
사은푼:오가닉 주식캔3개(사료에 딸려 오는 것), 샘플 사료 한묶음(5가지의 샘플 사료가 있었어요.)
상자에서 테이프 뜯어내자 마자 놀랬던건 다 비닐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가쓰오토핑 10개가 널려 있었다는 것이 좀 충격이었어요. 투명봉지나 뽁뽁이로 싸서 주실줄 알았는데..;;;
특이한건 주문서를 봉투에 담아주셨다는 거예요. 이런 쇼핑몰 처음 봐요~ ㅋㅋ! (메모지는 몇번 받아봤지만 봉투 재질이 좋아서 좀 감동이었달까~)
샘플로 주신 사료들입니다.
프리미엄 엣지 어덜트, 로얄캐닌 센서블, 치킨수프 어덜트, 필리대 전연령,이나바 전연령 가다랑어
음.. 저 중에 치킨수프는 자묘일때 살 찌우려고 먹이던 사료인데 (1kg짜리인가? 재일 작은 포장.. 그거 먹으니 설마하더군요. ㅡ..ㅡ 우리 아들내미랑은 안맞나 봅니다.)
로얄캐닌은 한번쯤 먹여보고 싶던 사료고 나머지는 음. 별 생각안했던 사료네요. ㅋ!
저걸 다 섞어서 먹일수는 없으니 다른 사람 줘야겠습니다.
사료에 딸려 왔던 오가닉 주식캔은 참 맛이 없나봅니다. 묘들 입맛도 다 다르겠지만 구루는 안좋아 하거든요. 그래서 늘 사료 살때 받는 오가닉 캔은 다른 사람 줬는데 이번에도 그래야 겠네요. (주식캔의 기호성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나 봅니다. 허허~)
전 현재 사료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주문했던 (주로 자묘일때 사료를 바꾸곤 했고 성묘된 이후에는 한가지 사료에 정착 중) 사료들은 하나씩 먹어봤는데 오가닉이 씹었을때 치아에 끼는 것도 적고 비린내도 덜 나고 좀 담백한 맛이거든요.
(사료 특유의 비린내는 지방이 많은 것일수록 심한 것 같아요. 지방이 너무 많으면 냥이가 설사도 아닌 물응가를 싸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에서 흡수를 못 하는 거죠~)
사료 먹어본다고 '설마~'하실 것 같은데 캔이나 훈제 간식은 안먹어 봅니다. 안먹어봐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 보이거든요.
가끔 다른 간식들.. 쥐포나 처키?(막대기 모양으로 생긴)것들은 먹어 보지만 그건 사람 먹기에도 참 맛없더군요. 편견일수도 있겠지만 저렴한 제품일수록 치아에 끼거나 입안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들은 하나 같이 종이 씹는 느낌이더군요. =..= 그래서 전 사은품으로 그런걸 주는걸 가장 싫어합니다.
(사료나 간식 먹어본다고 해서 한웅큼씩 먹는건 아닙니다. 그냥 한두알 먹어 보는 거예요. 가끔 애가 먹는 가루약도 찍어 보는데 정말 쓰더군요..;;;; 고양이 약 만든 사람을 때려 주고 싶을 정도로..) 정 이상하게 생각된다 싶으시면 사람도 자기 애기가 먹는건 다 먹어보고 결정하잖아요. 그런거라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
아무튼 간만에 다른 곳에서 주문한 상품 받고(쇼핑몰 전전긍긍하던 것도 자묘때만 했지요.) 깨알 같이 포스팅 하네요.
다음에 기회 되면 (카드 결제 해야 할 경우 또는 기존에 이용하던 곳보다 상당히 저렴할 경우) 또 주문해야겠어요.
참참~ 사료가 대포라 유통기한 걱정 했는데 아주 널널합니다. 요거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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