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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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 뒹굴~ 구루~
날이 더워서인지 시원한 방바닥에 드러누워서 뒹굴거리기 신공을 구사하는 구루입니다~ 베란다에서도 자주 저러고 현관 앞 신발 벗는 곳에서도 자주 저러고 방바닥, 마루바닥.. 내키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든지 뒬굴거리기 신공을 구사합니다~ "엄흐낭~ 배가 홀랑 다 보여용~"
2008.07.22 -
개냥이가 되어가는 구루~
이불 위에서 늘어지던 구루를 발견! 사진 찍으려고 들이대는 순간 자세를 여러번 바꾸더니 다시 누웠다. 이불에 얼굴이 조금 가려져 있는데 잘 생긴 것은 가려도 이쁘구나~ *^^* 그르밍 하는 모습을 한참 보고 있다가 혓바닥이 삐죽 나온 모습을 찍을수 있었다. (난 가끔 구루가 포즈를 취해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르밍 다 했다고 카메라를 응시한다. 짜식.. 화면빨 좀 받는구나! 이불 위가 더웠는지 몸의 반은 방바닥에 반은 요 위에 대고 누워 있는데 카메르를 세로로 놓고 옆에 누워서 찍은 사진이다. 삐딱하게 해놓고 찍어도 이쁘네! 누워서 딩굴거리는 사진.. 하품 하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입을 다물때의 모습만 찍혔다. 다시 하품사진 도전! 누워서 기지기켤때의 모습인데..
2008.06.26 -
구루는 먹보예요~
3kg사료를 한달하고 일주일정도면 다 먹어치우는 구루입니다. 하루에 종이컵 한컵씩 주고 있어요. 좀 많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쑥~ 쑥~ 자라야할 청소년기니까 1년이 조금 지나면 그때부터 사료 조절하려구요. 간식으로는 캔이나 파우치를 주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적은 양을 사료+물과 섞어서 함께 주고 있습니다. 상자에 있을때의 모습 주문한 모래와 사료입니다. 현재 먹고 있는 사료가 일주일 내지는 이주일치밖에 안남아서 미리 사료 두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모래는 에버크린을 쓰는데 이게 11kg짜리가 두상자가 있어서 다른 모래와 섞어 쓰려고 모레도 두통 샀어요. (에버와 궁합이 잘 맞는 타이캣~) 사은품으로 보내준 간식들과 쥐돌이 두마리. 깜장쥐는 처음 보는데 털이 보들 보들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가쓰오부..
2008.04.24 -
구루! 날벌레에 혹하다!
여기서 날벌레는 날아다니는 벌레들(나방, 날파리, 모기 등)을 총칭합니다. 4월 20일. 늦은 저녁.. 날이 좀 더운 듯 하여 컴터 하면서 방, 마루 창문, 베란다 문을 열어두었는데 어디로 들어왔는지 작은 날벌레 한마리가 돌아다니더군요. 첨에는 그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구루가 처음 듣는 소리로 우는데 애기 마냥 보채는 듯한 소리였어요. 그래서 가만히 행동을 지켜보니 그 날벌레를 잡겠다고 캣타워와 책장 위에서 마구 점프를 하며 쫓아다니더군요. 그러다가 이 날벌레는 나갔는지 안보였는지 조금 있다 나방 한마리가 날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날벌레도 그랬지만 나방도 바닥 가까이에 오면 구루가 덤비니 천장에만 붙어있더군요. 구루는 천장에 붙어 안내려오는 나방과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저를 번갈아 보며 저를 볼때마다 ..
2008.04.24 -
반겨주는 구루~
월요일 아침에 언니네 집에 가기 위해 나서는데 당최 배웅도 안해주고 의자위에 앉아서 멀뚱 멀뚱 보기만 하더군요, 그래서 쓸쓸히 혼자 인사 하고는 울면서 나왔더랬습니다. 원래는 화요일에 올 생각이였으나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아서 수요일에 집에 왔습니다. 화요일에 올 생각을 하고 간거여서 그런지 그 날 저녁부터 집에 가고 싶어 죽겠더군요. (버스 타고 30분 거리면 왔다 갔다 하겠는데..;;) 그렇게해서 수요일에 오게 되었는데 언니네 집에 있는 동안 전화로 어머니께 구루의 근황을 물었었는데 밥은 먹는데 뛰어 놀거나 하지는 않고 문 소리가 나면 후다닥~ 어딘가로 들어가는 소리는 나는데 어디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집을 잘 비우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집을 비우고 구루가 어머니와 단 둘이 있으면 ..
2008.02.21 -
중성화 수술 후 하루
어제 집에 와서 마취가 덜 풀렸는지 헤롱거리는 구루에게 간식에 사료를 조금 넣고 비벼 주었습니다. (간식만 먹으면 탈 날까봐 늘 사료랑 섞어주거든요) 의사샘이 억지로는 주지 말고 자기가 먹고 싶으면 먹게 하라고 하길래 구루전용 간식 그릇에 담아 밥그릇 옆에 두었더니 자고 일어나서 가서 조금 먹고 또 자고 일어나서 조금 먹더니 토를 하더군요. 위액이나 이런거였으면 걱정을 했겠습니다만.. 이틀정도 심어놓은 캣그라스를 사료와 섞어준 것의 효과인지 토한 것의 정체는 헤어볼이였습니다. 단모종인데도 털이 많이 섞여있더군요. 몸이 불편했던 구루는 어제 하루종일 어리광을 부렸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애교묘가 된 것은 아닙니다) 집에 와서는 문소리가 나가거 문 앞에서 소리만 나도 구석에 숨어있고 제가 가는 곳은 부르지 ..
200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