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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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네미 땅콩떼러 가는 날~
후덜덜입니다. 여기 저기서 조언 듣고 그랬습니다만 그래도 마냥 무섭네요. (제가 수술하는 것도 아닌데 아프다고 말 못 하는 아들네미가 수술하는거라 더 무서워요~ >.
2008.02.11 -
복합기에서 자고 있는 구루
구루 사진을 간만에 올리는군요. ^^ 사진을 안올린 사이 구루는 많이 크기도 하고 구루밍도 더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제가 나갔다 들어오면 야옹거리며 마중도 해줍니다. 그야말로 애교냥이가 된 것이지요~ 물론 다른 집 애교냥이만큼은 아닙니다만... 참, 제가 컴터를 하고 있으믄 제 무릎에 와서 앉아있거나 누워있습니다. (덕분에 다리가 따뜻해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야심한 시각 제가 게임을 하자 컴터 책상 옆에 있는 복합기 위에 안아서 장난치고 그러다가 잠이 든 구루입니다. (복합기 위에 먼지 낄가봐 깔아놓은 꽃무늬 수건) 이쁜 포즈로 자고 있던 구루... (접사로 찍으면서 너무 들이댔더니 사진에 노이즈가 가득하군요.) 깊은 잠에 빠지자 점점 포즈가 변합니다. 사진 찍는 소리에 살짝 눈도 떠보고... 눈..
2008.01.30 -
구루는 캣닢쿠션을 너무 좋아해~
캣츠앤독스에서 연말 사은품으로 주던 핸드메이드 캣닢쿠션입니다. 안에는 솜이 들어있어서 푹신 푹신하고 가운데쯤에는 캣닢을 잘 포장해서 넣었는지 약간 딱딱해요. 이걸 막 만지면 캣닢냄세가 납니다. (그냥 풀냄세인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이젠 냄세 안나는 것 같아요.) 무언가 벅벅벅~ 긁는 소리가 나서 처다보면 이 캣닢쿠션을 품에 안고 입으로는 물고 앞발로는 꼭 잡고 뒷발로는 마구 발차기를 하면서 놀고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처다보는 것을 알았는지 같이 놀자고 후다닥~ 도망 갔다가 다시 와요. 이렇게 품에 안오도 보고 잘 놀다가 고개만 빼꼼 들어 처다보기도 하고 머리를 베고 있기도 하고 (낮에는 저걸 베고 자더군요.) 침도 한가득 묻혀놓습니다. 안가지고 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 가지고 놀아서 너무 좋네요~
2008.01.05 -
새해 맞이~~~
새해를 맞아 구루의 화장실도 청소하고 안에 있는 모래도 완전 새것으로 갈아주었습니다. (2일) 고양이를 한마리만 키우기때문에 9월중순부터 감자랑 맛동산만 캐네고서는 부족한 모래만 채워주었는데 해도 바뀌도 했으니 좀 산뜻해지라는 의미로 아예 바꿔주었지요. 하얀 화장실에 모래 먼지에 쌓여 꼬질 꼬질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문질러 주었더니 반짝 반짝 해졌습니다. 제가 하도 "모래 비싼거야"리고 해서인지 어머니께서 "물로 모래를 싰을까?"하시는데 어항에 넣는 그런 모래가 아니여서..;;; (입자야 일반 모래보다 조금 굵지만 물이 닿으면 굳어요~) 그리고 이 날 목욕을 시키려 했으나 다음 날 부터 날이 풀린다하기에 다음 날 목욜을 시켰습니다. (3일) 12월 중순즘에 목욕 했는데 보름만에 또 했군요. ..
2008.01.02 -
구루 장난감과 영양제
일전에 사료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자기 성질 못 이겨 몇번이나 토한게 안쓰러워서 만일을 대비해 구입한 영양제입니다. 다른 집 아이들도 이것을 먹는다고 하더군요. (홍보가 아니예요~) 인트라젠이라는 영양제와 삼줄입니다. 스크래치 면로프은 캣타워 기둥에 묶어주려구요. 이미 반이 묶여있기는 하지만 캣타워에 누워서도 긁기때문에 아랫부분에만 줄이 안감겨 있으면 윗쪽만 긁어야 하므로 힘들잖아요. 뭐.. 일주일 내지는 이주일에 한번씩 발톱을 잘라주기는 해서 갈 발톱이 없지만서도 그래도 본능이라는게 있으니... 사은품으로 온 것들이예요. 고양이 간식과 장난감이 핑크쥐돌이인데 문제는 저 은박으로 포장 된 것과 그 옆의 작은 알약 모양...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캔은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주 성분이 무엇인지도 모르..
2007.12.18 -
오늘은 구루가 목욕한 날~
구루와 함께 산지도 이제 세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태어난지 두달이 조금 지난 날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예방접종을 한 10월 30일이 되기 며칠 전에 목욕을 시키고서는 이후로 두번정도를 더 씻긴 것 같습니다. (목욕한 날을 안적어놔서...) 그런데 오늘은 구루가 목욕을 하고 노곤노곤한지 잠만 자다가 택배가 왔었는데 그 소리에 놀라 어딘가에 숨어있었는지 몸에 무언가를 묻히고 나왔더군요. 낮잠을 자던 제 옆에 와서 열심히 구루밍을 하길래 가만히 쓰다듬어보니 살짝 끈적거리는 털이 손에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일어나서 살펴보니 몸에 조금, 정수리 부분에 조금, 그리고 한쪽 귀 끝에 거뭇하면서 끈적거리는 것을 묻혔더군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런게 묻을만한 곳은 세탁기 뒤 뿐인데... 거기에 무엇이..
2007.12.18